올해 IEF e스포츠 대회 中후난성서 개최…20여개국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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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IEF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 간담회서
韓IEF-中후난성 대회 개최 MOU 체결식
中 “단발성 개최 아닌 장기적 교류 희망”
15→22개국 확대…유럽지역서 신규 참가

7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IEF 2019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 기자간담회’에서 IEF 국제교류연맹은 중국 후난성과 ‘2019 페스티벌 한·중 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광재 IEF 회장이 우란 후난성 위원회 부서기에게 대회기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노재웅 기자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아마추어 대학생 e스포츠 국가 대항전인 ‘IEF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이 올해 중국 후난성에서 열린다. 올해 대회는 참가 국가를 대폭 늘리는 한편, 후난성의 대폭적인 지지 아래 e스포츠 대회뿐 아니라 하드웨어, 애니메이션,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산업 교류의 장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7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IEF 2019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 기자간담회’에서 IEF 국제교류연맹은 중국 후난성과 ‘2019 페스티벌 한·중 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광재 IEF 회장과 이원욱·심기준 국회의원 및 우란 후난성 위원회 부서기를 비롯한 중국 후난성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광재 IEF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세계의 중심이 아시아로 이동하고 있음을 인식하고 책임감을 가져야 할 때”라며 “IEF 대회를 통해 아시아가 새로운 문명의 주인공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했으면 한다. 후난성과 한국 IEF가 함께 위대한 문화 깃발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에 우란 후난성 위원회 부서기는 “후난성은 문화콘텐츠 산업을 진흥시키려는 전략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지난 몇년간 해마다 연평균 20% 이상의 문화콘텐츠 산업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중국 전 지역에서 최초로 e스포츠 관련 대학 전공이 설립된 후난성에서 IEF 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IEF와의 교류를 올해뿐 아니라 앞으로 오래 진행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아마추어 대학생 e스포츠 국가 대항전인 IEF는 지난 2005년 CKCG 2005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열렸다. 지난해 대회는 제주시에서 열려 15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 대표팀이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3위, ‘펜타스톰’·‘하스스톤’ 준우승이라는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올해 대회는 10월 제주에서 열리는 한국 국가대표 선발전을 거쳐 11월 중국 후난성 후난국제회전중심에서 국가대항전이 개최된다. 대회 종목은 LoL과 펜타스톰은 그대로 유지한 채 하스스톤이 제외되고 넥슨의 ‘피파온라인4’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VR 게임인 ‘VR 배틀X’는 시범종목으로 진행된다.

참가 국가는 20여개국으로 확대된다. 한국과 중국, 베트남, 미국, 독일 등 기존에 참가했던 e스포츠 강국들을 비롯해 스페인, 프랑스,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등 유럽 지역에서 신규 참가를 조율 중이다.

주최측 관계자는 “5월 대회 홍보와 참가자 모집을 시작으로 11월 국제 대항전까지 쉼 없이 달려나갈 예정”이라며 “참가 지역의 확대를 통해 한·중 교류의 장에서 시작한 IEF 대회가 올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세계 대학생들의 e스포츠 축제로 자리매김하게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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